고려종이


 

고려종이

고려종이는 조선의 공예력사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였으며 이웃나라들에서 천하제일의 명물로 이름이 높았다.
고려시기(918-1392)에 고구려를 비롯한 삼국시기 종이생산의 오랜 전통을 이어받아 우수한 종이들을 많이 제조하였다. 또한 목판인쇄기술의 발전, 금속활자의 발명과 유명한 《팔만대장경》(고려불교관계총서)을 비롯한 서적출판사업의 비약적인 발전은 종이에 대한 수요를 비상히 증대시켰다.
고려종이는 일반적으로 희고 질기고 매끈하고 부드러우며 보풀이 일지 않고 벌레가 먹지 않는데 그 종류가 다양하다.
고려종이는 동방에만 널리 알려진것이 아니라 유럽나라들에까지 알려졌다.
1894년 프랑스 빠리에서 출판된 《조선서지학》이라는 책에서는 조선의 종이는 어느 시대의것을 물론하고 부드럽고 탐탐한 특성을 가지고있으며 특히 유럽의 장서고들에서 발견되는 고려시기의 책들에는 누른 빛이 조금도 없고 좀도 전혀 먹지 않는다고 평가하였다.
이러한 평가들은 고려종이의 높은 질과 우수성, 고려시기의 종이제조기술의 발전상을 뚜렷이 보여준다.

 

고려종이